▲데이비드 립스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립스키(30)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립스키는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의 레오파드 크리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는 쾌조의 경기력을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2언더파 공동 13위였던 립스키는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립스키는 2014년 9월 유럽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오메가 유러피안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유럽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고, 같은 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아시안투어에서는 통산 2승.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국적인 박효원(31)은 첫날 3언더파 공동 4위로 선전했으나, 2라운드 7번홀(파3)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히면서 5오버파 77타로 흔들렸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된 박효원은 공동 61위까지 밀리면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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