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립스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립스키(30)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첫날 2언더파 공동 13위였던 립스키는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립스키는 2014년 9월 유럽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오메가 유러피안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유럽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고, 같은 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아시안투어에서는 통산 2승.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국적인 박효원(31)은 첫날 3언더파 공동 4위로 선전했으나, 2라운드 7번홀(파3)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히면서 5오버파 77타로 흔들렸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된 박효원은 공동 61위까지 밀리면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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