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박상현(35)이 아시아투어 2018시즌 마지막 대회인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총상금 75만달러) 둘째 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박상현은 14일 인도네시아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단독 선두인 품 삭산신(태국. 14언더파)에 14타 뒤진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회 첫날 번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여파가 이날도 계속됐다.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치르면서 일부 선수는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박상현은 컷 라인에 턱걸이 중이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박상현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릴 만큼 개인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성호(31)는 2라운드 14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12위로 밀린 상황. 전반에 버디만 2개를 골라낸 이성호는 후반 13, 14번홀(이상 파4)에서 2연속 보기로 흔들리면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15일 오전 잔여 경기에서는 2라운드 15번홀부터 출발한다.

세계 톱 랭커 중에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랐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주흥철(37)과 36홀을 마친 문도엽(27) 역시 박상현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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