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40대 중반을 향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골프 선생님으로 변신한다는 얘기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8일(한국시간) CNBC,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즈는 내년 디스커버리 골프TV와 협약해 골프 교육 비디오 제작에 참여한다.

내년 1월 선보이는 실시간 및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는 자신의 투어 경험과 훈련 습관, 마음가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타이거 우즈는 CNBC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골프계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이벤트 대회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 출전 뒷얘기와 디스커버리 골프TV에 참여하게 된 소감 등을 전했다.

"모든 곳에 있는 골프팬, 골프선수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우즈는 "코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골프를 더 잘 치는지, 어떻게 타수를 줄이고 어떻게 하면 내 상대를 이기는지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즈는 또 자신의 골프 지식을 나누는 것은 자신의 골프 경기를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내 경기에 집중해왔다. 이 경험은 모든 곳에 있는 선수를 도울 것"이라며 "특히 다음 세대가 골프를 더 즐기고 더 잘하게 도울 수 있다면 아주 특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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