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와 다니엘 강. 사진제공=2018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조직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LPGA팀의 전인지(24)와 다니엘 강(26)이 한 조를 이뤄 KLPGA팀인 장하나(26)-이소영(21)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23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에서 전인지-다니엘 강은 다섯 번째 조로 출발했지만, 3홀을 남기고 5홀차로 크게 이기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초반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다니엘 강과 전인지가 차례로 버디를 잡으면서 2홀을 앞서 나갔고, 6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낚은 장하나-이소영이 한 홀을 만회했지만, 이후에는 타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7번홀(파4)에서는 파 세이브에 성공한 전인지-다니엘 강이 보기에 그친 상대를 제압했고, 8, 9번홀에서는 전인지가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 홀이 끝났을 때 4홀을 리드했다. 후반에는 다니엘 강이 10번홀(파4) 버디를 잡아 5홀차로 앞섰다. 장하나-이소영이 11, 12번홀에서 2홀을 차지하며 3홀차까지 따라붙었으나 13, 15번홀에서 전인지가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KLPGA 투어 최강의 조인 오지현(22)-최혜진(19)을 상대한 LPGA 명콤비 박인비(30)와 유소연(28)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로 이겼다.

이들은 12번홀까지 올스퀘어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으나 13번홀(파3)에서 낚은 유소연의 버디가 승부에 결정적이었다. 이후 박인비-유소연이 1홀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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