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전인지·오지현·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과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강'의 여자 프로골퍼 26명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골프여제' 박인비(30)의 이름을 걸고 벌이는 대회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2015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6년부터 박인비가 주최자로 동참했고, 이번에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챔피언스트로피)로 공식 명칭이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13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3명이 샷 대결을 벌이는 이 대회는 한·미 투어별 팀 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유일한 대회다. 특히 올해는 한국 국적 선수들 외에도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2018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하는 '해외파'로는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8), 박성현(25), 전인지(24), 이민지(22), 리디아 고(21), 다니엘 강(26), 지은희(32), 제니퍼 송(28), 신지은(26), 이정은5(30), 이미향(25), 최운정(28)이 참가한다. 이들 대부분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마무리하고 국내로 이동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에는 올 시즌 KLPGA 투어 2관왕에 빛나는 이정은6(22)와 최혜진(19)을 필두로 오지현(22), 김지현(27), 김아림(23), 이소영(21), 조정민(24), 장하나(26), 이승현(27), 이다연(21), 김자영2(27), 김지현2(27), 김지영2(22)가 선발됐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치른 이벤트 대회 왕중왕전에 출전했다.

2018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 총상금은 10억원이고, 우승팀은 6억원, 준우승팀은 4억원을 가져간다.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총 3라운드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첫날 포볼 6경기, 둘째 날 포섬 6경기,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12명씩 나서는 1대1 매치플레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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