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 2018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안선주(31)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 성적에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했다. 

18일 일본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의 엘리에르 골프클럽(파72·6,52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여자오픈(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최종합계 20언더파를 몰아친 가쓰 미나미(일본)가 우승상금 1,800만엔을 차지한 가운데 시즌 상금 1위인 안선주가 27위, 상금 2위 신지애(30)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JLPGA 투어 2018시즌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리코컵만 남겨둔 상황. 

안선주는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대회 전까지 상금 1억7,438만4,885엔(약 17억4,000만원)을 쌓아 신지애(1억3,532만5,295엔) 보다 약 3,900만엔 앞서 있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해야만 투어챔피언십까지 상금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JL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했던 안선주는 4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며 일본 통산 네 번째 상금왕에 등극했다. 

안선주는 올해 거둔 5승을 포함해 JLPGA 투어 통산 28승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J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상금도 지난달 10억엔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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