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박상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박상현(35)이 일본 무대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상금왕을 확정한 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집중하고 있는 박상현은 17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27야드)에서 계속된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우승상금 4,000만엔)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된 박상현은 선두 호리카와 미쿠무(일본·12언더파 201)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지난 5월 GS칼텍스·매경오픈,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9월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 4위 1회 등 10위 안에 6차례 입상한 박상현은 7억9,006만원을 모아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했다.

또 앞서 2016년 JGTO 마지막 대회인 골프일본시리즈 JT컵에서 일본 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류현우(37)가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고,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 206타로 장동규(30) 등과 공동 8위에 포진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5)은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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