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오제지 엘리에르 여자오픈 3R

▲JLPGA 투어 2018시즌 4승에 도전하는 신지애.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시즌 37번째 대회인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여자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사흘째 경기가 17일 일본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의 엘리에르 골프클럽 마츠야마(파72. 6,525야드)에서 열렸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4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로 나선 대혼전 속에 상금왕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신지애(30)가 1타 뒤진 공동 5위에서 추격전을 벌였다.

상금 랭킹 2위(1억3,532만5,295엔)를 달리는 신지애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신지애는 사흘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2라운드 공동 17위에서 1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날 4번(파4)과 5번(파5), 8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신지애는 10~13번홀에서 4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17번홀(파5)에서 범한 보기를 1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4라운드를 기약했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번 대회와 오는 22일 개막하는 최종전뿐. 상금 1위 안선주(1억7,438만4,885엔)보다 약 3,900만엔이 적은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면, 상금왕은 마지막 대회에서 결정된다. 그러지 않으면 상금왕은 안선주가 확정한다.

안선주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를 쳐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신지애 외에 김해림(29)도 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렸던 김하늘(30)은 3라운드에선 1오버파 73타로 하루 만에 큰 온도 차이를 보였다. 합계 8언더파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이지희(39)와 배희경(26), 윤채영(31)은 합계 7언더파 공동 20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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