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프로가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 첫 우승을 미뤄온 김민휘(26)가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둘째 날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휘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신들린 퍼트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3언더파 공동 42위로 이틀째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2, 3번홀(이상 파4) 버디를 신호탄으로 5번(파5), 8번(파3), 9번(파4) 홀에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 12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으나 11, 13,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고,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39계단이나 도약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357개.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거둔 김민휘는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8)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인 맷 쿠처(미국)와는 3타 차이다. 

쿠처는 이틀 연속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14언더파 128타)로 올라섰다.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는 9언더파 62타를 적어낸 캐머런 챔프(미국)다. 임성재(20)와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챔프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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