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8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결전을 펼치고 있는 이형준(26), 박효원(31), 맹동섭(31). 이들 셋 가운데 이형준이 이틀째 경기에서 톱10에 진입하며 대상을 굳히려는 분위기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인 이형준은 공동 28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선두인 이형준은 2위 박효원을 단 80점 차로 앞서 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근소한 거리.
하지만 박효원이 1라운드 4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무너지면서 이형준을 따라붙기가 쉽지 않아졌다. 59명이 출전한 이번 최종전인 컷 탈락이 없으나 이틀 합계 12오버파 152타로 부진한 박효원은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54위로 밀렸다.
대상 부문 3위인 박상현(35)이 불참한 가운데 4위 맹동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만 1위가 될 수 있다. 맹동섭은 8오버파 148타로 공동 36위를 기록, 2라운드까지 선두인 이준석(6언더파 134타)과는 14타 차로 벌어졌다.
한편 최이삭(38)은 2라운드에서 16번홀(파3, 18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일유업오픈 2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의 짜릿함을 맛본 최이삭은 1,000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와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통산 10번째 홀인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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