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8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결전을 펼치고 있는 이형준(26), 박효원(31), 맹동섭(31). 이들 셋 가운데 이형준이 이틀째 경기에서 톱10에 진입하며 대상을 굳히려는 분위기다.

이형준은 9일 경기도 안성의 골프존카운티(파70. 6,86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인 이형준은 공동 28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선두인 이형준은 2위 박효원을 단 80점 차로 앞서 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근소한 거리.

하지만 박효원이 1라운드 4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무너지면서 이형준을 따라붙기가 쉽지 않아졌다. 59명이 출전한 이번 최종전인 컷 탈락이 없으나 이틀 합계 12오버파 152타로 부진한 박효원은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54위로 밀렸다.

대상 부문 3위인 박상현(35)이 불참한 가운데 4위 맹동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만 1위가 될 수 있다. 맹동섭은 8오버파 148타로 공동 36위를 기록, 2라운드까지 선두인 이준석(6언더파 134타)과는 14타 차로 벌어졌다. 

한편 최이삭(38)은 2라운드에서 16번홀(파3, 18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일유업오픈 2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의 짜릿함을 맛본 최이삭은 1,000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와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통산 10번째 홀인원이기도 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