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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마지막에 웃을 주인공은?…투어챔피언십 관전 포인트 3가지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대미를 장식할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만을 남겨뒀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 상위 70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59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8일부터 나흘간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대상 트로피는 누구의 품에?

지난주 제주오픈에서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26), 박효원(31)은 이전까지 1위였던 박상현(35)을 밀어내고 1·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미 상금왕을 확정한 박상현은 3위로 내려섰고, 맹동섭(31)이 4위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준다. 2위 600점, 3위 520점, 4위 450점, 5위, 390점, 그리고 최하위인 59위에도 13점 등 성적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현재 1위인 이형준과 박효원은 80점차, 이형준과 맹동섭은 781점차. 이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맹동섭도 경우에 따라서는 대상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가을 사나이' 이형준은 2014년부터 매년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을 챙겼는데 이번 시즌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최종전을 제패하면 5년 연속 빠짐없이 1승을 챙기면서 대상 타이틀도 거머쥐게 된다. 

투어챔피언십에 유난히 강했던 이형준은 통산 4승 중 절반인 2승(2014년과 2016년)을 이 대회 우승으로 채운 좋은 기억이 있다. 아울러 이형준이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세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으면 대상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엔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에 시즌 무관으로 대상으로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연장전에서 고개를 숙인 이형준은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세운 목표도, 지금 이 순간 꿈꾸는 것도 제네시스 대상"이라며 "시즌 첫 승과 제네시스 대상 모두를 품고 싶다. 정말 간절하게 우승을 위해, 우승만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고 말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주 코리안투어 14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박효원도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박효원은 "기회가 된다면 시즌 2승과 대상 수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스릴 넘치는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이 필요한 맹동섭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생애 한번뿐인 코리안투어 신인왕은?

KPGA 신인왕(명출상) 경쟁도 마지막 대회까지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함정우(24)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 포인트 부문 1위(469점)에 자리해 있다. 뒤를 이어 군산CC 전북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고석완(24)이 372점으로 2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성호(23)가 3위(285점)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 시 300점, 준우승 시 16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함정우는 "신인왕은 평생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기 때문에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마지막 시합인 만큼 최선을 다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승과 함께 신인왕을 확정 짓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처럼 대상과 신인상 수상자는 마지막 대회까지 안갯속이지만, 상금왕의 주인공은 박상현으로 일찌감치 정해졌다. 현재 박상현과 상금순위 2위인 이태희(34)의 차이는 3억4,671만3,334원.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박상현은 2005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총 3차례(2011년, 2014년, 2016년) 상금순위 2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상금왕 타이틀 획득은 생애 최초다. 또한 총 7억9,006만6,668원의 상금을 쌓은 박상현은 역대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과 최초로 상금 7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상금왕 김승혁(32)이 기록한 6억3,177만9,810원이었다.


최고웅, 대회 2연패 도전장 

디펜딩 챔피언 최고웅(31)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년 전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했던 최고웅은 "2018년은 뚜렷한 성적을 기록한 대회가 없어 서운함이 많이 남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에 성공해 그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리고 싶다"면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에만 집중한다면 반드시 우승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 코스(파70. 6,865야드)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올 시즌 KPGA선수권대회에 이은 두 번째 파70 대회이기도 한 투어챔피언십에는 역대 챔피언인 허인회(2013년)와 김태훈(2015년)도 출전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11-08 05: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