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신설된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둘렀다.

리디아 고는 21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 6,54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거둔 리디아 고는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 현재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채 홀아웃했다. 전날 공동 20위보다 18계단이나 급상승한 순위다.

4라운드 14개 홀에서 2타를 줄인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중간 성적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리디아 고 외에도 김세영(25),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공동 2위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과 시간다는 4라운드 13개 홀에서 제자리걸음했다.

박성현(25)은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4번홀(파5)부터 6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8번과 10, 11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이날 벌어둔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한 박성현은 전날 이글을 잡아낸 17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상위권 도약이 좌절됐다. 그나마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