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빗속에서 화이팅 하는 박성현과 김인경 프로. 사진제공=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지고 있는 8개국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호주와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팀은 중간 성적 A조 2위(승점 6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애초 사흘째인 6일에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일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 탓에 이날 오후 연이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은 3차전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는 잉글랜드(현재 승점 7점으로 A조 1위)를 상대한다. 박성현(25)과 김인경(30)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찰리 헐-조지아 홀과 맞선다. 출발시각은 오후 3시 25분.

유소연(28)-전인지(24)는 1, 2차전의 기세를 이어 3차전에서 브론테 로-조디 이워트 섀도프를 제압한다는 각오다. 넷은 오후 3시 40분에 나란히 티오프한다.

B조에서는 이날 오전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2승을 챙긴 미국이 3승 1패(승점 6점)로 선두에 나섰다. 2위는 2승 2패(승점 4점)의 스웨덴이고, 일본과 태국은 나란히 1승 1무 2패(승점 3점)로 혼전 양상을 보인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과 일본은 1승씩을 나눠가졌다.

미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을, 태국은 스웨덴과 맞선다.

한편 조별리그가 5일 끝나지 않으면, 3차전 잔여 경기는 기상 상태에 따라 6일 또는 7일에 소화할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5개국의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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