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승점을 챙긴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 사진제공=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이 우리나라, 미국, 태국과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은 잉글랜드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포볼(2인 1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매치에서 1승 1무로 호주를 제압했다.

올해 대회에서 4번 시드로 출전권을 따낸 잉글랜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찰리 헐과 조지아 홀이 첫 조로 나섰다. 만만하지 않은 상대인 호주의 이민지, 사라 제인 스미스와 맞붙은 헐-홀 조는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어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조디 이워트 섀도프 조는 호주의 오수현-캐서린 커크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오후 3시 현재 태국과 일본은 2경기 모두 태국이 한두 홀 차로 리드를 잡았고, 미국과 스웨덴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하고 있다. 박성현은 김인경과 호흡을 맞춰 캔디 쿵-피비 야오 조를 14번 홀까지 2홀을 앞서 있고, 전인지-유소연 조는 테레사 루-쉬웨이링 조를 13번 홀까지 1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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