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번 주 막을 올리는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화려하게 입성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임성재(20)가 가장 주목할 신인으로 선정됐다.

PGA투어닷컴은 3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지켜봐야 할 신인 10명을 소개했는데, 이들 가운데 임성재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PGA 투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임성재는 올해 PGA 2부 투어(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웹닷컴투어 정규대회 상금 55만3,800달러(약 6억2,000만원)를 쌓아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임성재에 대해 "웹닷컴투어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을 제패하며 상금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며 "시즌 2승에 준우승도 세 차례 기록하며 2018-2019시즌 1부 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까지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 PGA 투어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4일 막을 올리는 PGA 투어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 1, 2라운드에서 김민휘(26), 채드 콜린스(미국)와 동반 경기할 예정이다.

임성재 외에도 2017-2018시즌 분전한 기존의 안병훈(27), 김시우(23), 김민휘와 웹닷컴투어 보이시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시드를 자력으로 확보한 배상문(32), 2부 투어 정규대회 상금 상위권자 자격으로 2018-2019시즌 PGA 투어 무대에 진출한 이경훈(27), 시즌 중반 이후 허리 통증 등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최경주(48) 등이 새 시즌 PGA 투어에 '코리안 브라더스'의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현재 군 복무 중인 노승열(27)은 지난해 11월에 입대, 2019-2020시즌에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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