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서 윤상필과 동반 경기한 오지호. 사진제공=스포츠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윤상필(20)이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23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지고 있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3일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인 윤상필은 “기분이 좋다. 티샷도 문제 없고 퍼트감이 특히 잘 받쳐줬다”며 “바람 계산도 세심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나선 윤상필은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동반 플레이를 한 (탤런트) 오지호 형이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그 점이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큰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코스에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한 윤상필은 “그린 경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상필은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 큰 욕심 없이 담담하게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에서 일반 대회와 다르게 60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60명의 셀러브리티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며 우승자(프로골퍼)와 별도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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