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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21억원 걸린 PGA챔피언십 관전 포인트 5가지…타이거우즈·저스틴토머스·조던스피스 등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저스틴 토머스와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남자 골프대회인 제100회 PGA챔피언십이 한국시간 기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 7,316야드)에서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전했고, 1, 2라운드를 통해 70명을 추린 뒤 3, 4라운드를 진행한다. 최종 라운드 공동 선두가 나오면 16∼18번 홀 연장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총상금 1,050만달러(약 117억5,0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89만달러(약 21억1,000만원)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가장 이목이 쏠린다.


저스틴 토머스 :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PGA투어닷컴이 뽑은 우승후보 1순위다.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1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토머스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패트릭 리드(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이상 6언더파 278타)을 2타 차로 앞섰다.

직전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 토머스는 PGA 투어 2주 연속,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가장 최근 PGA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1년 전 타이거 우즈(미국)다. 아울러 이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19명으로, 최근 사례는 2012년과 2014년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토머스가 올해도 정상을 차지하면 우즈, 매킬로이에 이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PGA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조던 스피스 : 조던 스피스(미국)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그리고 2017년 제146회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 후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예전 기량과 샷감을 되찾은 스피스는 올해 대회에서 2000년 타이거 우즈 이후 18년 동안 나오지 않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 완성에 다시 나선다.

스피스가 우승하면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에 이어 6번째 남자 골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마스터스 창설 이전의 보비 존스까지 더하면 7번째다. 공교롭게도 게리 플레이어가 1965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타이거 우즈 : PGA 투어 79승(메이저 14승 포함)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다시 오를 것인지도 관심사다. 우즈가 우승하면 메이저 15승째가 된다.
1999년과 2000년, 2006년, 2007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우즈가 올해 다시 우승하면 이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PGA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와 월터 헤이겐의 5회다.


세계랭킹 1위의 향방 : 현재 세계 2위인 저스틴 토머스와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1위도 될 수 있다.
토머스가 우승하고, 현재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3명의 공동 2위보다 못한 성적을 내면 토머스가 1위가 된다. 또 토머스가 2등만 해도 존슨이 공동 18위 이하의 성적을 내고 로즈가 우승하지 않으면 토머스가 1위에 오른다. 저스틴 로즈가 우승하고 존슨이 공동 7위 밑으로 내려가면 로즈가 세계 1위가 된다.


한 시즌 메이저 2승 : 올해 PGA 투어에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4월 마스터스의 패트릭 리드(미국)를 시작으로 US오픈 브룩스 켑카, 브리티시오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매번 다른 메이저 우승자가 나왔다. 이들 셋 중 한 명이 우승하면, 최근 5년 사이에 2014년 매킬로이(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2015년 스피스(마스터스, US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몰리나리는 PGA챔피언십에 9번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이번 대회에서도 리드나 켑카, 몰리나리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우승 후보로 더 자주 거론된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에서는 더스틴 존슨(8/1), 로리 매킬로이(11/1), 저스틴 토머스(12/1),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브룩스 켑카(이상 18/1) 순으로 우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우즈는 22/1의 배당률로 20/1의 존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 리키 파울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 이어 우승 가능성 11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PGA챔피언십 최다 타수 차이 우승 기록은 2012년 매킬로이의 8타 차 우승이다. 이 대회 18홀 최소 타수 기록은 63타로, 총 14번이 나왔으며 최근 사례는 2016년 로버트 스트렙이다. 또 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은 2001년 데이비드 톰스가 세운 265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8-10 00: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