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과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나란히 메이저 대회 1승씩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던 유소연(28)과 박성현(25)이 2일(현지시간) 개막한 2018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상위권으로 순항하고 있다.

둘은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박성현이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첫날. 메이저 대회 2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12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한국시각 3일 0시5분 현재 호주교포 이민지가 15번 홀까지 7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질주한 가운데 박성현은 3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11개 홀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를 적었다.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우승을 다툰 끝에 단독 2위로 마쳤던 이민지는 스코틀랜드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5개 홀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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