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최종일
이형준-맹동섭은 3-4위 결정전

현정협.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26.CJ대한통운)와 '국내파' 현정협(35.우성종합건설)이 '매치킹' 타이틀과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0일 오전 경남 남해군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조별리그 3차전이 열렸다.

A조에 속한 김민휘는 김기환(27.볼빅)을 맞아 2홀 차로 패했지만, 같은 조의 호주교포 안도은(27)과 권성열(32.코웰)이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조 1위를 지켜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둔 김민휘는 홀별 승점 5점을 받아 결승전에 진출했다.
 
D조의 현정협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우찬(36)을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압승, 조별리그 최종 2승 1무(승점 7)를 기록, 16강에 진출한 선수들 중 1위로 올라서며 결승에 나선다.
 
김민휘는 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인 201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후 약 6년 만에 국내 무대 통산 2승째에 도전하고,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현정협은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B조에서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준석(30.호주)을 맞아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한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 2승 1패(승점 3)로 조 1위에 올랐다.

C조에서는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2승 1패(승점 1)로 조 1위에 올랐지만, 김민휘와 현정협에게 승점에서 밀리며 이형준과 맹동섭은 3-4위 결정전에서 대결하게 됐다.
 
조별리그 3차전 결과 결승전부터 9-10위 결정전은 10일 오후 경기를 진행하며, 이밖에 11~16위는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확정됐다. 11위는 김기환, 12위는 김우찬, 13위는 김성용, 14위는 이준석, 15위는 권성열, 16위는 신경철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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