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PGA 투어 2018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제공=테일러메이드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국가대표 유해란(17.광주숭일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당당히 따냈다.

유해란은 4, 5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 360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SGF67 에비앙 아시아챌린지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리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의 성적을 적어낸 유해란은 공동 2위 임채리, 손연정(이하 합계 134타)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자에게 주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손에 쥐었다.

특히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 4번홀(파3)에서 티샷 한 번으로 홀아웃하는 에이스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대회 출전에 필요한 왕복 항공권과 에비앙 리조트 숙박, 식사 등 체류비도 지원받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유해란은 김도연(28)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지만 백카운트 규정에 따라 2위로 밀려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놓쳤었다.


한편 유해란은 앞서 프로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2016년 천안에서 개최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전에서 당시 아마추어였던 최혜진과 본선 진출권을 획득, 그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US오픈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유해란은 올해 4월 개최된 LPGA 투어 LA오픈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들에 나와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9월 13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펼쳐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