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는 10언더파 헨더슨…2위 펑샨샨은 2타차

박인비와 김효주.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8언더파 136타를 친 펑샨샨(중국)과 모 마틴(미국)이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골프여제’ 박인비(30)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린디 던컨(미국)이 6언더파를 기록,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은희(32)와 강혜지(28), 그리고 소속사 대회에 초청으로 출전한 ‘국내파’ 김지현2(27)는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일본의 신예 하타오카 나사도 3언더파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25)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재미교포 제니퍼 송(29)은 공동 18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유소연(28)과 신지은(26)이 이븐파 144타 공동 24위를 달렸고, 김효주(23)와 최운정(28)은 1오버파 145타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2014년 롯데 챔피언십을 제패한 미셸 위(29)도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올해 두 번째 미국 무대에 오른 2017 KLPGA 투어 전관왕 이정은6(22)는 1라운드 4오버파 공동 94위에서 2라운드 공동 47위(2오버파 7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5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2타를 줄였다.
LPGA 투어 멤버로 동명이인 이정은(30) 역시 공동 4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47위로 미끄러졌다.

첫날 5오버파 공동 109위로 컷 탈락 위기였던 박성현(25)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7위(3오버파 147타)로 3라운드 막차행을 탔다. 박희영(31)과 국내파 이소영(21),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역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이일희(30)와 하민송(22), 최나연(31)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전날 첫 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한 전인지(24)는 몸이 좋지 않아 기권했다.


< 2018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 주요선수 조편성 >

출발시간(한국시각)--선수이름(2인 1조로 1번홀에서 출발)

14일 오전 3시15분--박성현(한국) vs 가비 로페즈(멕시코)

14일 오전 4시9분--이정은(한국) vs 이정은6(한국)

14일 오전 5시5분--김효주(한국) vs 치엔 페이윤(대만)

14일 오전 6시35분--김세영(한국) vs 마르티나 에드베리(스웨덴)

14일 오전 6시55분--지은희(한국) vs 강혜지(한국)

14일 오전 7시5분--김지현2(한국) vs 하타오카 나사(일본)

14일 오전 7시35분--박인비(한국) vs 린디 던컨(미국)

14일 오전 7시45분--펑샨샨(중국) vs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14일 오전 7시55분--브룩 헨더슨(캐나다) vs 모 마틴(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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