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해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장이근(25)이 2018시즌부터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쓴다.

신한금융그룹은 1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장이근과 후원 계약 조인식을 했다. 이를 통해 장이근은 앞으로 2년간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중앙에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고 경기한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한 장이근은 지난해 6월 KPGA 회원은 아니지만 원아시아투어 시드로 출전한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를 제패한 그는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획득했다.

이후 9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는 나흘 동안 28언더파 260타를 쳐 KPGA 코리안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데뷔 첫해 시즌 2승을 거둔 장이근은 지난해 연말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명출상)’의 영광과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상’까지 수상하며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32)와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차례로 신인상을 차지하고 2016년 싱가포르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한 송영한(27), 그리고 지난해 대구경북오픈 우승자 서형석(20) 등과도 계약을 2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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