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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금지약물 양심고백' 프리치, 3개월 자격 정지…도핑 양성 반응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브래드 프리치.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08년부터 도핑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금지약물 징계를 받은 다섯 번째 선수가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발각된 게 아니라, 선수가 양심 고백한 게 눈길을 끈다.

PGA 투어는 9일(한국시간)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은 브래드 프리치(41·캐나다)에게 자격 정지 3개월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앞서 프리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해 복용한 보충제에 (금지약물인)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들어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자백했다. 그는 자신의 부주의한 실수를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였다. 오는 2월 28일에 필드로 돌아올 수 있다.

2000년에 프로 전향한 프리치는 2016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편 세계적인 약물 추방 운동에 부응하기 위해, PGA 투어는 지난해 6월 2017~2018시즌부터 달라지는 도핑 검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은 현재의 소변 검사에서 혈액 체취를 통한 검사를 받게 되고, 투약 금지 약물 성분을 현재 WADA에서 금지하고 있는 모든 리스트로 확대한다는 것.
또한 적발시 상세 내용을 공개한다. 기존에 PGA 투어는 어떤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더라도 그 선수의 출장금지 기간 등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다.

이런 강화된 PGA 투어 도핑 규정에 따라, 지난달 마크 헨스비(47·호주)가 약물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제공하지 않아 2018년 10월까지 1년간 PGA 투어 출전을 금지 당했다.

징계를 받기 전까지 PGA 웹닷컴투어에서 뛴 헨스비는 2004년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프로 통산 6승을 기록한 선수다.

그보다 앞서 2009년 더그 배런, 2015년 1월 바비크 파텔에 이어 같은 해 7월 스콧 스털링스(미국)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된 바 있다. 이들 중 스털링스와 헨스비는 PGA 정규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1-09 15: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