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저스틴 토마스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제시카 코다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제시카 코다는 8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선두인 유선영(7언더파 65)과는 6타 차.

코다는 자신의 1라운드 성적이 고스란히 적힌 스코어카드를 갈무리해, 이를 공식 SNS에 게재했다. 코다는 사진과 함께 대단한 1라운드였다라고 적었다. ‘대단했다라는 표현엔 여러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코다는 버디를 6개나 잡아냈지만 보기 1개와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의 흐름도 무척이나 극적이었다. 3번 홀(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했던 코다는 5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놀라운 반등을 이뤄냈다. 그가 대단한 라운드라고 표현한 데는 다 이유가 있던 셈
.

코다의 게시물을 접한 많은 이들 가운데는 미국프로골프(PGA)의 스타 저스틴 토마스도 있었다. 그는 덧글을 남겨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토마스는 너가 9를 달성했구나라고 적었다. 3번 홀에서의 쿼드러플 보기를 장난스럽게 지적한 것.

그러나 코다는 개의치 않았다. 그 역시 “9를 달성하기 위해 15피트(4.57m) 퍼팅을 했었지라고 응답했다. 짓궂은 농담을 통해 두 선수간의 두터운 친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스틴 토마스.ⓒ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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