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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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왕년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무려 9개월 만에 라운딩에 나선다. 그가 복귀를 선언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를 향한 영국 베팅업체의 전망이 공개됐다.

우즈는 지난 31(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달 30일부터 123일까지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1라운드 이후 9개월 만에 티샷에 나설 전망.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성 대회다.

골프계의 슈퍼스타가 내놓은 깜짝 발표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영국 베팅업체인 스카이벳 역시 그의 복귀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곳 중 하나. 이 업체는 1일 우즈의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확률은 물론 각종 경우의 수를 따졌다.

일단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우승 확률. 스카이벳은 그에게 501의 우승 배당률을 책정했다. 이는 출전 예정 선수 18명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이다. 그만큼 우승 확률이 낮을 것이라 예상한 것. 9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나서는 골프선수를 향해 보인 당연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는 61의 배당률을 보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 당시에도 우즈가 베팅 업체로부터 비슷한 배당률을 책정 받은 바 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미국 베팅 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가스 슈퍼북이 그의 우승 배당률을 401로 설정한 바 있다. 당시 우즈는 17명의 선수들 중, 15위를 기록했다.

기타 상황 및 결과 배당률(스카이벳)

이글 달성 64

10
위권 내 진입 411

기권 72

-보기 라운드 1회 이상 달성 41

5
위 이내 진입 71

홀인원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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