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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전인지·유소연·이정은·김지현 등 총출동하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관전 포인트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전인지와 박성현. 사진제공=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28번째 대회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10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상금은 200만달러(약 22억9,000만원)에 우승상금은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다.

지난 2002년 처음 한국에서 개최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이번 시즌 아시아 5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가운데 첫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그만큼 국내외 출전자 78명 모두가 남다른 각오로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애초 중국에서 예정되었던 첫 번째 아시안 스윙 대회가 취소되면서 LPGA 투어 국내외 선수들은 2~3주간의 휴식 기간을 갖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본 대회에 나선다.


시즌 최다승에 도전 중인 태극낭자들, 대회 정상 탈환하나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3승을 합작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아직 2015년에 거둔 15승을 경신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8월 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한국은 최근 4개 대회에서는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2년 연속 대회 타이틀을 해외 선수에게 내줬지만, 그래도 한국선수에게 익숙한 이번 코스에서 올해는 기필코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번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화려한 샷 경쟁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는 여럿이다.

먼저, 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등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성현과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으로 6년만에 개인 통산 메이저 승수를 추가한 유소연(27·메디힐)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올 시즌 최다승(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인경(29·한화)과 악명 높기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매서운 바람과 싸우며 영광의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24·KB금융그룹)도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별들의 전쟁’에 동참했다. 

그 외에도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전인지(23)를 비롯해 김세영(24·미래에셋), 김효주(22·롯데), 양희영(28·PNS창호) 등이 출전하고, 국내 KLPGA 투어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이정은(21·토니모리), 최혜진(18·롯데), 김민선(22·CJ), 고진영(22·하이트진로), 장하나(25·비씨카드), 안신애(27·문영그룹) 등이 인천에서 LPGA 투어에 도전하며 올 시즌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 경신을 위해 함께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우승후보 3인방

국내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한국선수들이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2주 전 뉴질랜드에서 강한 태풍을 뚫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그리고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린 렉시 톰슨(미국)이 코리안 자매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도전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그린 플레이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성적 좌우

이번 대회에는 코스가 익숙한 국내 선수들도 더욱 정교한 전략이 필요 하겠지만 해외 선수도 만만치 않은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뛰면서도 국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소연은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 대해 그린 플레이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강조했다. 그는 “그린이 굉장히 큰 편이라 그런 특징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린이 중요하다”며 “여러 개 다른 그린들을 묶어 놓은 것처럼, 핀이 꽂혀 있는 반경에서 6~7m만 벗어나면 다른 그린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유소연은 “이 때문에 항상 이 대회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려면 좋은 아이언샷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아무래도 바다와 가까이 있어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아이언샷이 날카로워야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유소연은 마지막 세 홀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6번홀 같은 경우는 나흘 내내 파를 기록해도 좋은 홀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렵고, 17번홀은 그린이 워낙 길고 경사가 있어서 아이언샷이 중요하다. 마지막 홀은 뒷바람이 많이 불어서 투온 공략이 가능해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버디를 만들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빅3' 박성현·유소연·톰슨의 타이틀 경쟁

현재 LPGA 투어는 나란히 시즌 2승씩을 차지한 박성현과 유소연, 톰슨이 벌이는 '3파전' 양상이다. 셋은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물론 시즌 상금과 CME글로브 레이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한 박성현은 상금랭킹 1위, 세계랭킹 2위에 CME글로브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각 3위에 올라 있다. 16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소연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선두지만, 상금과 CME글로브 레이스는 2위를 달린다. 그리고 톰슨은 거액의 보너스가 걸린 CME글로브 부문 1위에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2위, 세계랭킹과 상금순위는 각각 3위다. 평균타수에서는 톰슨이 1위(69.015타), 박성현이 2위(69.092타)다.

주요 부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세 선수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시즌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할 가능성도 있고, 셋이 한두 개씩 나눠 가질 수도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의 향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편 골프 전문채널 JTBC GOLF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그 중 1라운드는 12일(목) 낮 12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7-10-12 09: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