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스탠리.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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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카일 스탠리(3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탠리는 22(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70·738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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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를 줄인 스탠리는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6)인 웹 심슨, 다니엘 버거,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2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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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홀(4)부터 버디를 잡아낸 스탠리는 내친김에 4번 홀(4)부터 6번 홀(5)까지 버디를 낚아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4)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후반에도 2타를 줄인 스탠리는 다소 여유있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통산 2승 기록 보유자인 스탠리는 페덱스컵 랭킹 22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앞선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스탠리는 크게 돋보이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BMW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7위에 그쳤다.

스탠리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페덱스컵까지 가져가려면 수많은 전제조건이 뒤따라야 하기에 페덱스컵 제패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 최소한 페덱스컵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13위보다 못한 성적을 내야 하는데, 1라운드에서 스피스는 공동 6위에 올랐다.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은 나란히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스피스뿐만 아니라 페덱스컵 랭킹 각각 2, 5위인 토마스와 람 역시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페덱스컵 자력 우승도 가능한 선수들. 선두와의 격차가 3타 차에 불과해 세 선수는 여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3위인 더스틴 존슨(미국)2언더파 68타로 공동 11, 제이슨 데이(호주)1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5오버파 75타로 29위에 위치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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