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7 에비앙 챔피언십

전인지.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전인지(23)가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전인지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30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톱10 진입은 좌절됐다.

사흘 최종합계 1언더파 212타의 성적을 적어낸 그는 한국시각 오후 10시35분 현재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린 채 대회를 마쳤다.

올해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을 비롯해 모건 프레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가 전인지와 나란히 1언더파 212타로 동률을 이뤘다.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다소 순위는 바뀔 수 있다.

현재 최종 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6개 홀을 남긴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중간 성적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 펑샨샨(중국), 캐서린 커크(호주),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 중에는 이날 4타를 줄인 이미향(24)이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김효주(22)와 최혜진(18)이 나란히 2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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