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왼쪽), 김인경.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박성현(24)과 김인경(29)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17(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71·648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7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선두 자리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내줬지만,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주타누간(9언더파 133)과의 격차는 3타 차다.

1
번 홀(4)부터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3번 홀(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보기를 기록했다. 7번 홀(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박성현은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나갔다. 다행스러웠던 점은 여전히 선두와의 격차가 3타 차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역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박성현,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김인경은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1번 홀(4) 버디를 시작으로 13, 15번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았다. 물론 마지막 홀인 18번 홀(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보기로 홀아웃했던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3타를 줄인 김세영과 1타를 줄인 허미정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 2위 유소연과 렉시 톰슨은 큰 반등을 이뤄내는 데 실패했다. 1타를 잃은 톰슨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5위에 위치했다. 유소연은 2타를 줄여냈지만 1라운드에서 무려 4타를 잃었던 탓에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