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선수인 조던 스피스(24·미국)가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평소 야구팬인 스피스가 일리노이주에서 대회를 앞두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오는 14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에서 2017~2018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피스의 시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와 자신의 고향 팀이기도 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로보라이프 파크에서 시구를 한 바 있다.
리글리 필드에서의 시구를 마친 스피스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세 가지 버킷 리스트를 써 내려갔다. 이젠 다 이룬 것 같다”며 “자라오면서 펜웨이, 리글리 파크의 역사들을 익히 들어왔는데 무척 좋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라고 답했다.
스피스는 대표적인 오른손잡이 골프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2015년부터 투구는 왼손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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