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
- 사진은 준우승한 이민영.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지희(38)가 50회째를 맞은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JLPGA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10일 일본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의 앗피코겐 골프클럽(파71·6,6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이지희는 이날 추격전을 벌인 2위 이민영(25)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9월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JLPGA 투어 통산 22승째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600만엔(약 3억7,000만원).
이 대회는 JLPGA 투어 2017시즌 4개의 메이저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올해 5월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살롱파스컵에서는 김하늘(29)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201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이 우승한 것부터 따지면, 한국 선수들은 최근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둔 셈이다.
이지희는 필드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이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전날 공동 선두로 나선 뒤 JLPGA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골프 인생을 걸고 스윙에 변화를 줬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으로는 한계를 느꼈다. 코치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강행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최근 샷이 안정되지 않고, 예년보다 성적이 나쁜 것은 스윙 변화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메이저 코스에 와서 내 결정이 맞았다고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지희는 마지막 17번(파3)과 18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모처럼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2승의 이민영도 마지막 날 2언더파 69타(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쳤고, 전날 공동 4위에서 이날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이지희는 10일 일본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의 앗피코겐 골프클럽(파71·6,6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는 JLPGA 투어 2017시즌 4개의 메이저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올해 5월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살롱파스컵에서는 김하늘(29)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201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이 우승한 것부터 따지면, 한국 선수들은 최근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둔 셈이다.
이지희는 필드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이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전날 공동 선두로 나선 뒤 JLPGA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골프 인생을 걸고 스윙에 변화를 줬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으로는 한계를 느꼈다. 코치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강행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최근 샷이 안정되지 않고, 예년보다 성적이 나쁜 것은 스윙 변화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메이저 코스에 와서 내 결정이 맞았다고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지희는 마지막 17번(파3)과 18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모처럼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2승의 이민영도 마지막 날 2언더파 69타(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쳤고, 전날 공동 4위에서 이날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