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올해 3승을 올려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김지현(26)이 14일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첫날 공동 16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선두와는 4타 차이다.

지난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건너뛴 김지현은 "모처럼 대회에 나가지 않고 쉬었더니 컨디션은 좋았지만, 퍼트 감각이 살짝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샷은 좋았는데 버디 퍼트가 번번이 짧았다"며 “내일은 그린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안 들어가더라도 지나가는 퍼트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에 쉴 때 줄곧 비가 와서 라운드를 많이 못했다. 특히 퍼트 연습을 많이 못했다”는 김지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참 동안 연습 그린에서 땀을 흘렸다.

이어 그는 “그래도 오늘 언더파를 쳤으니 내일이 기대된다”면서 “샷만 좋으면 버디가 5개 이상 나올 수 있는 코스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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