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 사만사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전미정은 대회 2연패 및 시즌 2승째 도전

안신애와 김해림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이번 주에도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4일부터 경남 사천에서 개막하는 카이도 여자오픈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고, 미국 뉴저지주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는 KLPGA 투어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태극 낭자들도 원정길에 나섰다.

또 같은 기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2017시즌 19번째 대회인 사만사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우승상금 1,080만엔)가 막을 올린다.

현재 JLPGA 투어 상금랭킹 1~3위를 달리는 김하늘(29)과 스즈키 아이(일본), 이민영(25)은 나란히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대회에 빠졌지만, 디펜딩 챔피언 전미정(35)을 비롯해 시즌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이보미(29), 일본 무대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꾸준히 갈아치우고 있는 안신애(26) 등이 눈길을 끈다.

안신애는 14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6,667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각각 2위에 올라 있는 김해림(28)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주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던 안신애가 이번 주 JLPGA 투어 첫 톱10에 입상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올해 첫 일본 무대에 나서는 김해림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 3월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 정상에 오르며 JLPGA 투어 통산 25승에 누적 획득 상금 10억엔을 돌파했던 전미정은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