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목 부위에 찾아온 근육 경련 탓에 고전 중인 미셸 위(28·미국)US 여자오픈 참가를 위해 부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 채널은 13미셸 위가 목 근육 경련에도 불구하고 US 오픈에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10일 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 대회가 14일부터 열리는 만큼, 다수의 선수들은 적응훈련에 박차를 가했지만, 미셸 위는 제한적으로나마 적응훈련에 임했다. 부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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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는 비시즌 기간, 교통사고로 목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치료를 잘 받아 완쾌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지난 3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치르던 도중 담 증세가 재발했다.

이런 탓에 미셸 위는 두 명의 주치의를 대동해, 부상 부위의 치료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대회 1라운드 개시 시점인 14일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관리에 돌입한다고 해서 전혀 연습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미셸 위는 11일에는 골프채를 잡지 않은 채, 9개 홀을 돌아봤고 12일에 들어서야 다니엘 강과 함께 남은 9개 홀에서 총 4차례 웨지 샷과 퍼팅을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의식해 많은 연습량을 가져갈 수 없었던 것.

미셸 위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목 근육 경련으로 인해 2오버파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기에 그가 느낀 아쉬움은 상당했다

해당 대회는 공동 20위로 마무리 했지만 미셸 위는 KPMG 이전 5개 대회에서 총 3차례나 탑 5에 진입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훈련도 줄이며 목 부상 관리에 힘쓰고 있는 그가 US여자오픈에서 과연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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