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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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US 여자오픈 출전을 앞둔 미셸 위(28·미국)가 암초를 만났다. 바로 목 부상이다.

올시즌 미국여자골프의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14(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72)에서 열린다. 메이저 대회인만큼 여러 톱랭커들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을 비롯해 리디아 고, 박인비, 렉시 톰슨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내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30위의 미셸 위 역시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한 명.

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바로 목 부위에 나타난 담 증세 때문.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은 12US오픈을 앞둔 미셸 위가 담 증세의 재발로 인해 고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비시즌 기간, 교통사고로 목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치료를 잘 받아 완쾌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지난 3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치르던 도중 담 증세가 재발했다.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 응한 미셸 위의 코치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미셸은 현재 통증을 겪고 있다최근 준수한 모습을 보여 왔던 터라 이번 통증 재발이 무척이나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셸이 내일(13) 아침에 일어나면, 이전 보다 통증이 훨씬 완화되길 기대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셸 위는 US 오픈의 강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5년 간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4위 이상의 성적을 낸 바 있다. 과연 미셸 위가 목 부상 재발이란 돌발 변수를 이겨내고 이번에도 US 오픈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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