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막 진주저축은행·카이도 남자오픈 관전 포인트

박은신과 변진재. 사진=K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7시즌 11번째 대회인 진주저축은행·카이도 남자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이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현무코스(파71·6,694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 치른 여러 대회에서 우승자 옆에는 박은신(27)이 있었다.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3위로 시즌을 시작한 박은신은 이어 열린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1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카이도 골든V1오픈 3, 4라운드에서는 마지막 조에서 김승혁, 이정환과 플레이하며 우승을 다퉜다. 마지막 18번홀 버디 퍼트가 컵을 외면하면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60회 K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는 등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했으나 공동 9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여섯 차례 상위 10위 안에 들어 ‘톱10 피니쉬율’ 공동 1위에 올랐던 변진재(28·미르디엔씨)는 올 시즌 벌써 6번이나 톱10에 입상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항상 뒷심 부족으로 고심하던 그는 골든V1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67타를 적어낸 이후 KPGA선수권대회(68-67-69-67)와 군산CC·전북오픈(63-69-68-68)까지 9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투어 8년차 박은신과 7년차 변진재는 올해 우승 없이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각각 13위와 5위에 올라있다. 항상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은신과 변진재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이밖에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35·가드너침대), 지난해 KPGA 신인상 수상자 김태우(24), 2014년 KPGA 신인왕 박일환(25·JDX멀티스포츠), NS홈쇼핑 군산CC·전북오픈 준우승자 박준섭(25·캘러웨이)도 첫 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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