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전설적인 존재인 잭 니클라우스(77·미국)가 최근 부상과 구설수에 오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후배 골퍼 타이거 우즈(42·미국)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투어 통산 83승에 빛나는 니클라우스는 지난 27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와 관련한 각종 이슈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니클라우스는 우즈가 무척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우즈가 골프를 앞으로 얼마만큼 더 하고 싶어 할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는 아마 복귀해 투어 대회에 나서겠지만, 이는 매우 힘든 일이 될 것 같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은 물론 최근에는 부상 이외의 여러 문제들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즈에게 골프보다는 삶의 문제가 더욱 무거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59월 이후 단 2차례의 PGA 투어 대회에만 참가하는데 그칠 정도로 우즈의 건강은 심각하게 나빠졌다. 지난 2014년부터 시달렸던 허리 부상 때문. 지난 2014년 허리 수술을 받았음에도 좀처럼 통증은 가실 줄 몰랐다. 결국 우즈는 최근 전문 치료 기관에 입원해 허리 통증을 집중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우즈를 힘들게 한 것은 부상만이 아니었다.

지난달 30일에는 플로리다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 출두를 약속하고 풀려나는 해프닝도 겪었다. 처방 받은 약물의 혼합 복용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우즈는 몇 주간 구설수에 올라야했다.

니클라우스는 우즈가 하루 빨리 삶의 안정을 찾기를 바랐다. 그는 나는 그가 여러 문제들을 바로 잡고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잭 니클라우스.ⓒ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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