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 10번째 대회인 E1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46야드)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한국 여자골프는 매 대회 다양한 우승자가 배출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K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자영(26·AB&I)이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를 꺾고 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열 번째 우승컵을 차지할 주인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배선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E1채리티 오픈은 김보경(31·요진건설), 허윤경(27·SBI저축은행), 이정민(25·비씨카드), 배선우(23·삼천리) 등 매회 실력파 선수가 우승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20타를 줄였고, 196타로 54홀 최저타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됐다.
배선우는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했고, 2015년에는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했다. 그만큼 좋은 기억이 많고 성적도 잘 나오는 코스”라며 자신감을 보이면서 “그린에 굴곡이 많고 핀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바뀌는 코스라서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 그린 위 원하는 위치에 공을 올려놓는 것이 우승의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선우는 “이번 시즌 조금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주 샷과 퍼트 감이 모두 돌아왔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김해림 선수처럼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상금 1위 김해림, 시즌 3승 도전
시즌 상금순위 2위 김자영과 3위 이정은(21·토니모리)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김해림(28·롯데)은 기세를 몰아 2위와의 상금 격차를 벌린다는 복안이다.
김해림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2번의 우승과 2번의 3위 등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입상했다. ‘어렵다’는 타이틀 방어에도 첫 도전에 덜컥 성공했다.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한 김해림은 유일하게 시즌 상금 3억원을 넘겼다. 현재 상금랭킹 1위(3억5,478만원)와 평균타수 1위(70.1타)를 질주하며 대상 포인트에선 2위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이밖에 김지영(21·올포유)와 김민선(22·CJ오쇼핑), 김지현(26·한화), 박민지(19·NH투자증권) 등 올 시즌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과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박결(21,삼일제약), 이소영(20,롯데) 등 아직 시즌 첫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이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아울러 1, 2라운드에서는 ‘스토리텔링 조’로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인 김보경, 허윤경, 이정민이 편성돼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가 독주 중인 신인상 레이스
매년 펼쳐지는 신인상 포인트 경쟁도 볼거리다. 정규투어 데뷔 2개 대회 만에 깜짝 우승을 일궈내며 스타덤에 오른 박민지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추격하는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장은수(19·CJ오쇼핑)가 2위, 김수지(21·올포유)가 3위로 따라붙으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편 예비신인인 최혜진(18·학산여고), 이소미(18·금호중앙여고), 유해란(16·숭일고)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전도 주목할 만하다. 최혜진은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이소미는 지난 4월에 열린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 대회는 ‘채리티’ 대회답게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6,000만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같은 금액인 6,0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 사회복지시설과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올 시즌 한국 여자골프는 매 대회 다양한 우승자가 배출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K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자영(26·AB&I)이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를 꺾고 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열 번째 우승컵을 차지할 주인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배선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E1채리티 오픈은 김보경(31·요진건설), 허윤경(27·SBI저축은행), 이정민(25·비씨카드), 배선우(23·삼천리) 등 매회 실력파 선수가 우승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20타를 줄였고, 196타로 54홀 최저타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됐다.
이어 배선우는 “이번 시즌 조금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주 샷과 퍼트 감이 모두 돌아왔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김해림 선수처럼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상금 1위 김해림, 시즌 3승 도전
시즌 상금순위 2위 김자영과 3위 이정은(21·토니모리)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김해림(28·롯데)은 기세를 몰아 2위와의 상금 격차를 벌린다는 복안이다.
김해림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2번의 우승과 2번의 3위 등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입상했다. ‘어렵다’는 타이틀 방어에도 첫 도전에 덜컥 성공했다.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한 김해림은 유일하게 시즌 상금 3억원을 넘겼다. 현재 상금랭킹 1위(3억5,478만원)와 평균타수 1위(70.1타)를 질주하며 대상 포인트에선 2위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이밖에 김지영(21·올포유)와 김민선(22·CJ오쇼핑), 김지현(26·한화), 박민지(19·NH투자증권) 등 올 시즌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과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박결(21,삼일제약), 이소영(20,롯데) 등 아직 시즌 첫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이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아울러 1, 2라운드에서는 ‘스토리텔링 조’로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인 김보경, 허윤경, 이정민이 편성돼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가 독주 중인 신인상 레이스
매년 펼쳐지는 신인상 포인트 경쟁도 볼거리다. 정규투어 데뷔 2개 대회 만에 깜짝 우승을 일궈내며 스타덤에 오른 박민지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추격하는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장은수(19·CJ오쇼핑)가 2위, 김수지(21·올포유)가 3위로 따라붙으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편 예비신인인 최혜진(18·학산여고), 이소미(18·금호중앙여고), 유해란(16·숭일고)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전도 주목할 만하다. 최혜진은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이소미는 지난 4월에 열린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 대회는 ‘채리티’ 대회답게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6,000만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같은 금액인 6,0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 사회복지시설과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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