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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무빙데이’ 사흘째 경기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이날 공동 5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5번홀(파3)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13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파5)에서 잡은 버디는 17번홀(파3) 보기와 바꾸었다.

톰슨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사흘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사흘 연속 단독 1위를 달렸다.

김세영(24)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20), 호주교포 이민지(22)와 동률을 이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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