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최진호·최경주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지난 18일부터 스카이72골프장(파72·7,030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총상금 7억원)이 최종 4라운드 결과만을 남겨둔 가운데 1~3위에 박상현(34)과 최진호(33), 최경주(47)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셋은 국내 대회에서 여러 차례 동반 경기를 해본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이다.

최진호, 최경주와 챔피언조에서 맞붙게 된 박상현은 “최진호 선수와는 평상시 대회 때 연습라운드도 함께하는 친한 사이다. 최경주 프로님과도 워낙 가까운 사이라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팬분들께 멋지고 다이나믹한 경기 보여드리겠다. 우승에 자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2위로 4라운드에 돌입한 최진호는 “(박)상현이 형이 요즘 샷감도 좋고 정신적으로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2012년 메리츠솔모로오픈 때 챔피언조에서 상현이 형과 함께 경기한 적이 있다. 공동 2위 같은 타수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는데 그때는 내가 우승을 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는 “최종라운드에서는 컨디션 조절에 유념하며 잘 마무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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