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

최경주=K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을 하루 앞둔 17일, 대회가 열리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대개의 프로 골프대회 프로암은 주최 측이 저명인사나 주요 거래처를 초청하는 게 통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주니어 선수들이 정상급 투어 프로 선수에게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해 멘토 라운드를 기획했다.

‘행복나눔 라운드’라는 이름의 재능 기부 프로암으로, 최경주(47), 이동환(30), 김태훈(32), 허인회(30), 김비오(27), 이상엽(23) 등 투어 프로 선수 30명과 골프 꿈나무 60명이 함께해 선수 1명, 골프 꿈나무 2명이 한 조가 되어 18홀을 동반 경기했다.
주니어 선수 60명은 남녀 국가대표 선수와 대한골프협회 시도지부에서 추천받아 정했다.

특히 SK텔레콤 로고를 모자에 달고 뛰는 최경주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17번째 출전으로, 2003년, 2005년, 2008년 등 세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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