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깜짝 결혼한 안성현, 성유리 커플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SL이엔티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스윙 코치 및 골프 해설가로 활동 중인 프로골퍼 안성현(37)이 오랜 연인인 배우 성유리와 결혼 소식을 밝혀 화제다.

성유리 측은 16일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갑내기인 둘의 열애 사실이 밝혀진 것은 지난 2014년 6월. 당시 성유리 소속사는 안성현과 성유리가 2013년 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성유리의 남자’로 알려지면서 안성현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그는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했다.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로 활약했으며 현재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맡고 있다. 또 SBS골프채널에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해설가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이 밖에도 이정민, 조윤지, 김지현 등 골프스타들이 안성현에게 가르침을 받았거나 현재 코치로 인연을 맺고 있다.

성유리는 1998년 핑클의 멤버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지금은 가수보다 배우로 활동 중이다. 작년에는 MBC 드라마 <몬스터>로 인기몰이 했다.

한편 성유리 측이 공개한 3장의 웨딩 사진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흑백 사진 속에서 안성현은 성유리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거나,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거나, 그리고 성유리가 안성현의 나비 넥타이를 매만지는 모습으로 각각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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