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16강전과 8강전이 연이어 열렸다. 그 결과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계랭킹 25위 존 람(스페인), 세계 47위 빌 하스(미국), 세계 60위 다니하라 히데토(일본)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존슨은 이날 16강에서 잭 존슨(미국)을 5홀 차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유럽의 강호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맞아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기는 등 앞서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5연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존슨은 올해 2월 제네시스 오픈과 3월 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7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이변을 일으키고 4강에 진출한 다니하라와 첫 경기를 펼친다.

올해 만23세가 되는 람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뒤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군 신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고 7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람은 이날 오전에 찰스 하월 3세(미국)를 꺾은 데 이어 오후 8강에서는 쇠렌 키옐센(덴마크)을 맞아 5홀을 남기고 무려 7홀 차로 압승을 거뒀다. 4강에서는 하스와 맞붙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