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오픈 2R 공동 17위

김민휘가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라운드에서 65타를 몰아쳤다. 사진=김민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김민휘(25)와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둘째날 순위가 출렁거렸다.

김민휘는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동안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김민휘는 전날 공동 71위에서 공동 17위로 54계단 도약했다.

이날 역시 7타를 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해 D.A 포인츠와 빌 런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1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가운데 김민휘는 이들과 3타 차이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31명 중 3분의 1가량이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위에 나선 런드도 3개 홀을 남겨뒀다. 잔여 경기는 현지시각으로 다음 날 오전 7시에 재개된다.

전날 공동 29위였던 노승열(26)은 공동 36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쏟아내면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강성훈(30)은 4언더파 68타를 쳐 전날보다 43계단 상승한 공동 50위(4언더파 140타)가 됐다.

현재 3언더파까지 컷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경주(47)와 양용은(45)은 컷 통과가 불투명하다. 맏형 최경주는 2언더파 142타로 역시 컷 기준선 아래인 공동 81위에 머물렀고, 양용은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88위에 자리하고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난 뒤 컷 통과 여부가 정해진다.

한편 팀 윌킨슨(뉴질랜드), 크리스 스트라우드, J.J 헨리, 톰 호지, J.J 스펀(이상 미국),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 6명이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4위 그룹을 형성하며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자리 경쟁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