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김성태 기자]전미정(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12일 일본 고치현 토사 컨트리 클럽(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쳐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그는 일본 후지사키 리호(일본)과 공동 1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리고 18번홀에서 곧바로 연장전에 치렀다. 그리고 버디에 성공, 후지사키를 제압하고 이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어느새 JLPGA 투어 25번째 우승이다.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일본 투어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게다가 한국 여자 골프 선수는 올해 열린 일본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안선주(30)가 우승을 따낸 뒤, 두 번째 열린 대회 역시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게다가 상위권도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김하늘(29)과 강수연(41)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작년 JLPGA 투어 상금 1위인 '보미짱' 이보미(29)는 1오버파 216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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