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첫 대회로 치러지는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이틀째 경기를 잘 막아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7위로 전날보다 7계단 밀렸지만, 후반 뒷심을 발휘해 언더파를 만들었다. 다만, 선두와는 3타에서 6타 차이로 멀어졌다.

이날 김시우와 동일한 공동 10위로 출발한 매버릭 맥닐리(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12언더파 132타)로 뛰어올랐다.

전반 3번홀(파4)에서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져 보기를 적은 김시우는 4번(파4)과 5번홀(파5) 연속 버디에 힘입어 반등하는 듯했지만, 8~9번홀에서 다시 잇따라 보기를 하면서 전반에 1오버파로 마쳤다.

한때 40위권으로 밀린 김시우는 그러나 후반에는 10번(파4), 14번(파4), 16번(파5)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특히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14번홀에서는 30cm 탭인 버디로 홀아웃했다.

강성훈(34)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되었고, 공동 49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공동 49위까지 상위 70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승열(30)은 이틀 연속으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공동 88위(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라이더컵을 앞두고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람은 이틀간 36홀을 돌면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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