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김세영, 고진영(사진제공=Getty Images). 김아림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하는 김세영(28), 고진영(26), 김아림(26)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톱10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세 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로 동률을 이루었다. 김세영과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김아림은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를 적었다.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제시카 코다(미국)가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3타 뒤진 세 선수는 공동 9위 그룹에 포함되었다. 첫날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세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고진영은 2018년 공동 2위를 기록했었다. 루키 김아림은 첫 출전이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제시카 코다는 대회 18홀 스코어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메간 캉(미국)이 먼저 64타(7언더파)를 쳤고, 다음 날 4라운드에서 양희영(32)이 같은 타수를 작성한 바 있다. 

제시카 코다는 이날 한 홀을 제외하고 모든 홀에서 레귤러온에 성공했고, 퍼트 28개로 막았다. 

3언더파 68타를 작성한 박인비(33), 강혜지(31), 유소연(31), 박성현(28), 이정은6(25)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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