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김아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뛰고 있는 김아림(26)에게는 매 대회, 모든 코스가 낯설다.

그런 영향으로 올해 출전한 초반 두 대회(기아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달아 컷 탈락을 경험한 김아림은 이후 빠른 적응력을 보이면서 지난주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 기세를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몰고 왔다. 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홀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나란히 티오프한 김아림은 3번홀(파4)에서 2타를 잃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로 4번홀(파3) 버디로 반등했고, 6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모두 회복했다. 후반에도 보기 없이 11번(파4),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7번(파4), 18번홀(파3)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는 뒷심을 보였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5개, 퍼트 2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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