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하와이를 건너뛰고 경기력을 점검한 박성현(28)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LA오픈 대회 개인 최저타를 만들었다.

박성현은 22일(한국시간)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보기 없이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번홀에서 크리스티 커(미국), 청야니(대만)와 티오프한 박성현은 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0번(파4),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앞서 출전한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컷 탈락 아픔이 있는 박성현은 처음으로 컷 통과 기대를 부풀렸다.

2018년 대회 때는 1·2라운드 합계 5오버파(74-73타)를 쳤고, 2019년에는 이틀 동안 5오버파(76-71타)를 적었다. 

'68타'는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박성현이 작성한 첫 언더파 성적이다. 아울러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저타이기도 하다. 4개 대회에서 10개 라운드를 치른 그는 두 차례 기록한 71타(1언더파)가 2021시즌 18홀 최고 성적이었다. 

2020시즌까지 거슬러 가면, 3언더파는 지난해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4라운드 5언더파(66타) 이후 처음 나온 좋은 성적이다.

무엇보다 보기가 없는 플레이와 26개로 막은 퍼팅이 돋보인다. 다만, 최근 연속 컷 탈락의 원인인 그린 적중은 11개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박성현 외에도 박인비(33), 유소연(31) 등이 3언더파 68타로 동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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