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프로, 넬리 코다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미국 간판스타 코다 자매의 동반 정면 승부에서 넬리 코다(미국)가 기선을 제압했다.

고진영은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를 6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12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라운드 후 상위 70위(동타 포함)이 본선에 진출한다. 고진영은 80위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LPGA 투어 시즌 상금 1, 2위를 달리는 넬리와 제시카 코다는 상위권에 안착했다.

세계 3위인 동생 넬리 코다는 첫날 보기 없이 깔끔하게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강력한 라이벌인 고진영을 하루만에 8타 차이로 따돌린 셈이다.

제니퍼 쿱초,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와 나란히 공동 선두로 나선 넬리 코다는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 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2주 연승 가능성을 열었다.

또 다른 동반 플레이어인 언니 제시카 코다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제시카는 올해 개막전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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